신혼부부재테크52 신혼부부 전세 예산에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 꼭 넣어야 하는 이유(관리비항목,장기수선충당금반환,전세퇴거) 전세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나서야 관리비 고지서를 처음 제대로 들여다봤습니다. 그전까지는 전세니까 매달 나가는 돈이 거의 없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첫 달 고지서를 받아보니 항목이 여섯 줄이 넘었습니다. 그중에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 항목을 보고 이게 뭔지 한참을 찾아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법적으로는 임차인이 아닌 소유자가 내야 하는 돈인데, 고지서에는 제 이름으로 청구가 와 있었습니다. 그 순간 계약 전에 이걸 왜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전세 예산을 짤 때 보증금과 대출이자만 보면 실제 생활비를 실제보다 훨씬 낮게 잡게 됩니다. 이 글은 그 착각에서 출발해서,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을 전세 예산에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세 관리비 항목: 전세 월.. 2026. 8. 22. 맞벌이 신혼부부 연봉 올랐을 때 세후 실수령액 확인(연봉인상,지원금소득기준,가처분소득) 연봉 인상 통보를 받은 날과 첫 급여명세서를 받은 날의 기분은 생각보다 많이 다릅니다.저도 그랬습니다. 연봉 협상이 끝나고 "이번 달부터 얼마나 더 들어오겠다"며 부부끼리 계산기를 두드렸는데, 막상 명세서를 열어보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에 원천징수까지 떼고 나면 기대했던 금액보다 실수령 증가폭이 훨씬 작았거든요. 그때 느낀 건, 신혼부부 재테크에서 진짜 시작점은 연봉 숫자가 아니라 통장에 실제로 찍히는 금액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지원금 탈락 걱정보다 세후 가처분소득이 실제로 늘었는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순서에 맞는다는 것도요. 신혼부부 연봉 인상 세후 실수령 — 연봉이 올라도 월급이 그만큼 안 느는 이유연봉 인상액과 세후 실수령 증가액은 다른 숫자입니다. 연봉 계약서에 찍힌 금액은 세금과.. 2026. 8. 18. 신혼부부 퇴사 전 건강보험 보험료(피부양자·지역가입자,국민연금,퇴직) 퇴직 다음 달, 예상보다 30만 원 가까이 더 빠져나간 통장 잔액을 보고 뒤늦게 건강보험 고지서를 찾아본 적 있으신가요. 신혼부부 중 한 사람이 퇴사할 때 대부분은 줄어드는 월급만 계산합니다. 그런데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은 퇴직일을 기준으로 자격 자체가 바뀌고, 그 결과가 다음 달 고정지출 구조를 통째로 바꿀 수 있습니다. 퇴직 전에 이 두 가지를 먼저 정리해두지 않으면, 퇴직금과 비상금이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배우자가 직장가입자라도 자동이 아닙니다퇴직하면 건강보험은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고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배우자가 직장가입자라면 피부양자 등록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피부양자로 인정되면 별도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아.. 2026. 8. 16. 신혼부부 보증금 인상 요구, 적금 해지 vs 전세대출(5%상한,중도해지,상환액) 계약 만료 두 달 전, 임대인한테서 문자 한 통이 왔습니다. "보증금 500만 원 올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 문자를 받은 순간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게 뭔지 아시나요? 적금 잔액이었습니다. '저 적금 깨면 되겠다'는 생각이 0.1초 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깐, 그게 정말 맞는 순서였을까요?주택임대차보호법 5% 상한, 먼저 이 숫자를 의심하세요보증금 인상 요구를 받으면 대부분의 신혼부부가 바로 "얼마를 어디서 마련하지?"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그 전에 짚어야 할 게 있습니다. 그 인상 요구 자체가 법적으로 유효한 요구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7조는 보증금이나 월차임을 올릴 수 있는 범위를 직전 금액의 5%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증액 후 1년이 지나.. 2026. 8. 14. 전세 만기 신혼부부(보증금 반환일, 이사자금계좌, 단기자금계좌) "보증금 들어오는 날에 바로 새집 잔금 치르면 되는 거 아니야?" 남편이 달력을 보며 물었을 때, 저는 그 말이 맞는 것 같으면서도 왠지 불안했습니다. 막상 날짜를 하나씩 적어 보니, 기존 집 보증금 반환 예정일과 새집 잔금일이 닷새 차이가 났고, 대출 상환일은 또 따로였습니다. 이사비는 당연히 현금이 필요했고요. 그 닷새를 어떻게 버틸지, 저는 전혀 생각해 두지 않았던 겁니다. 전세 만기, 보증금 반환일과 잔금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전세 만기가 다가오면 보증금이 돌아오는 날을 중심으로 이사 계획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기존 집 보증금 반환 예정일, 새집 계약금 납부일, 새집 잔금일, 전세대출 상환일, 중개보수와 이사비 결제일이 전부 다른 날짜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보증금이 나오기 전에 .. 2026. 8. 12. 맞벌이 신혼부부 급여일 다를 때 생활비 계좌 이체일 맞추는 법(생활비분담,공동생활비,자동이체) 결론부터 말하면, 생활비를 반반 나누기로 합의한 순간 돈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급여일이 다른 맞벌이 부부에게 진짜 문제는 '얼마를 낼지'가 아니라 '언제 넣을지'입니다. 이체일 하나를 제대로 설계하지 않으면, 공동생활비 계좌는 숫자상 문제없어 보여도 특정 날짜에 텅 비는 구조가 됩니다.맞벌이 부부 생활비 분담, '금액 합의'만으로는 부족한 이유생활비를 반반 내기로 했을 때 많은 부부가 "공평하게 해결됐다"는 안도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이 합의는 절반짜리였습니다. 한 사람의 급여일이 매월 초이고, 다른 한 사람의 급여일이 매월 말이라면, 두 사람이 각자 생활비 절반씩을 성실하게 이체해도 공동계좌는 중간 어딘가에서 반드시 구멍이 납니다.이유는 단순합니다. 월세, 대출이자, 보.. 2026. 8. 10. 이전 1 2 3 4 5 ··· 9 다음